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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분기 리뷰와 나의 방향성

생성일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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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지한솔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흐르는지를 생각해 보면, 이미 2024년의 두 번째 분기에 서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는 속도에 놀라울 따름이며, 그 과정에서 추억과 성취들이 쌓여갑니다. 이제 앞으로 2분기를 시작하기 전, 지금까지의 여정을 돌아보고 돌아보려고 합니다.

2023년을 돌아보며: 성장과 배움의 해

2023년은 기회가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다양한 개발자들과 의미 있는 교류를 하며 여러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배운 교훈은 이론적 지식을 넘어서 실제로 그 지식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가 끝이였습니다…
2023년의 교훈을 바탕으로, 그해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우당탕탕 도서관을 창설한 것입니다. 커뮤니티가 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기에, 그 빚을 갚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이니셔티브였습니다. 새로운 책임을 맡는 것은 게으른 저에겐 큰 도전이었지만, 처음부터 함께했던 개발자들의 변함없는 참여와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첫 8주 기간을 마치며, 우당탕탕 도서관은 대략 30개의 포스트를 자랑하며, 우리 커뮤니티 내에서 지식을 공유하는 협력의 정신을 증명했습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서, 우리는 더 많은 개발자들과 더욱 풍부한 교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발의 즐거움

2024년을 거치는 여정은 매우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것이 제가 열정을 갖고 있던 일과 완벽하게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의 개발을 A부터 Z까지 책임지며, 이 경험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 출시가 곧 다가오며, 출시 후 어떤 반응을 얻을지에 대해 반 기대 반 걱정이지만, 소규모 팀으로 열심히 작업해온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024년 두 번째 분기 목표

1. 우당탕탕 도서관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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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가오는 분기를 우당탕탕 도서관의 리뉴얼 기간으로 삼고자 합니다. 플랫폼의 미적 요소와 기능을 향상시키며, 가독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콘텐츠 및 정렬 옵션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 단계는 또한 우리가 첫 운영 기간 동안 놓쳤던 여러 부분을 되돌아보고 다음 사이클을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다양한 개발자들을 초대하여 그들의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우리 커뮤니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같이 참여해주는 다른 개발자분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같이 끝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D

2. 강의 개최

개발자를 위한 개발자가 되고자 하는 것이 항상 제 목표였습니다. 아직 얕은 지식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공유하고 다양한 토론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지난 3년간의 개발 경험에서 얻은 지식과 팁을 요약하여 다른 개발자들을 위한 강의를 조직하고 싶습니다.
2024년의 두 번째 분기로 나아가면서, 앞으로의 길은 과거의 교훈과 미래를 향한 갈망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성장과 배움의 여정은 커뮤니티와 함께 기여하고, 공유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려는 의지로 계속됩니다. 이번 분기에 설정한 목표들은 달성해야 할 이정표들일 뿐만 아니라, 개발자 커뮤니티 내에서 상호 협력, 지식 공유, 그리고 상호 성장을 위한 밑거름일 것입니다.

3. 미래에 대한 고민

개발의 즐거움 파트와 매우 비슷한 내용일 것입니다. 이제 약 3년차가 되어가는 시점에 제가 하고싶었던 도메인에 대한 갈망이 더욱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약간의 공허함이 있었고, 개발에 대해 흥미를 잃어가던 찰나에 신규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습니다.
일정이나, 업무적으로 마냥 기분좋게 개발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충분히 재밌었고 이 개발이 저의 공허함을 좀 막아주었습니다. 하고싶은 도메인에 대한 갈망도 조금은 잊혀질 정도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희 팀이 만든 서비스를 바탕으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고, 조금 더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고자 합니다.
물론 언젠간 제가 하고싶은 도메인에 집중해보고 싶습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당장의 서비스 개발이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당장은 현 시점에 집중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워낙 개복치라.. 확신은 못한다만..)

커뮤니티를 함께해준 분들에게

아무것도 없는 백지 상태에서 달콤한 말에 속아 함께 해준거에 정말 많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덕분에 2기땐 1기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자분들을 모집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지금도 복잡하지만 복잡한 심정을 바탕으로 더 나은 2기를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2기도 잘 부탁드립니다.